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광주광역시 자원재활용협회(대표 최진옥)가 15일 구청에서 ‘우리동네 천원한끼’ 식당을 지원하기 위해 연합모금에 200만 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자원재활용협회는 광산구 지역 고물상을 운영하는 대표자 모임으로, 2008년 설립 이후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지역주민을 위해 환경 정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모금한 돈은 ‘우리동네 천원한끼’ 운영비, 식재료 비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이며, 식당 이용자의 생계·의료 등 긴급 지원에도 보탤 계획이다.
광산구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연계해 어려운 이웃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점심을 제공하는 ‘천원한끼’ 우산 1호점, 도산 2호점과 각 동에서도 마을 공동체가 주도하는 △송정1동 ‘천원밥상’ △첨단1동 ‘선한식당’ △첨단2동 ‘진짜밥상’ △송정2동 ‘송2송2 밥상친구’ △수완동 ‘반가운 찬’ △신가동 ‘안녕하신가 천원 밥상’ 등 다양하게 관리·운영하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해 준 광주광역시 자원재활용협회에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은 보이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산구는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12월 31일까지 ‘우리동네 천원한끼’ 연합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12일 기준 누적 모금액은 4,330만1,000원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