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2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따뜻한 동행, 여성·가족이 함께하는 전남 행복시대’ 구현을 위해 2024년 전남여성정책포럼 의제발굴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김은숙 전남여성정책포럼 상임대표,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등 총 100여 명이 모여 지역 여성과 도정 현장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보다 현실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기후변화와 AI시대 양성평등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특강, 4개 권역 의제 주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도지사 표창을 받은 3권역 부대표 정신정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강진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전남사회보장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여성 권익증진과 양성평등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 현안 주제발표에선 ▲아이낳기 좋은 전남 만들기– 2세 미만 영아 조제분유, 기저귀 값 확대 지원 ▲출생·양육 지원, 0세부터 19세까지 직불금으로 지원 ▲공공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민관협력체제 구축 ▲‘한 식구(食口) 밥상’-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반찬 제공 서비스 등을 공유, 큰 호응을 얻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여성정책포럼에서 지역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하면서 사회변화에 따른 도민체감형 정책 발굴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았다”면서 “발표회에서 나온 의견은 도정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출범한 전남여성정책포럼은 지역 여성 인재 육성과 사회참여 확대 등을 지원하는 단체로 여성 권익 증진과 일상에서 체감하는 정책 제안을 위해 22개 시군 여성리더 132명 회원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