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교육지원청, "4개 분야 전문가 양성, 구례 학부모 미래교육 연수 주목

생성형 AI, 지리산 꽃차, 건설기계 운전, 바리스타 과정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7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구례 지역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2024 구례 학부모 미래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구례학부모의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구례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생성형 AI, 지리산 꽃차, 건설기계 운전, 바리스타 등 4개 과정으로 운영되었다. 각 과정별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생성형 AI 과정은 구례교육지원청 창의융합교육관에서 15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5일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는 ChatGPT, DALL-E 등 다양한 AI 도구의 사용법을 학습하고, 자녀 교육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지리산 꽃차 과정은 마산면 소재 지리산꽃차문화원에서 15명의 학부모가 10일 동안 참여했다. 지리산의 다양한 꽃과 약초를 이용한 차 만들기를 배웠으며, 지역 특산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건설기계 운전 과정은 전남자연과학고에서 10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10일간 진행했다. 지게차와 굴착기 운전 기술을 배웠으며, 국가기술자격시험 코스를 기준으로 실습했다. ▲바리스타 과정 역시 전남자연과학고에서 10명의 학부모가 10일 동안 참여했다. 에스프레소 추출부터 다양한 커피 메뉴 제조, 밀크 스티밍 기술까지 배우며,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운영했다.

 

연수 참가자는 구례 학부모회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선발하였며, 교육 효과의 일반화를 위해 각 학교별로 균등하게 선발하였다. 또한 전체 시간의 80% 이상을 이수해야 하는 등 연수 참여에 대한 책임감도 강조했다.

 

연수에 참가한 학부모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아이들의 교육에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을지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부모는 "우리 지역의 자연을 활용한 교육이 이뤄져 매우 뜻깊었다. 아이들과 함께 꽃차를 만들어볼 생각에 설렌다"고 말했다.

 

신제성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들이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자녀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례 학부모들의 교육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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