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은 5일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 100여명을 모시고 마을공유공간 ‘정방사랑방’개소식을 개최했다.
‘정방사랑방’은 공유공간이 부재한 정방동에 마을주민들이 함께 모여서 소통하고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공유플랫폼으로 명동로 29 장산빌딩 4층 50여평의 공간에 구축됐으며, 공유주방, 카페 라운지, 교육, 모임 공간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개소식은 제주소리와 물허벅 동아리의 식전공연과 진행 경과보고, 정방사랑방 운영단 위촉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10월부터 본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는 마을 동아리 수업의 결과물인 미술작품과 뜨개작품 전시도 이루어졌다.
서귀포시 강현수 복지위생국장은 “마을주민들이 함께 모여 이름처럼 사랑이 가득한 정방사랑방이 되길 바라며, 서귀포에서도 특별히 정방동에서 진행되는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사업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으며, 제주도의회 강상수 의원도 “공유공간이 부족한 정방동에 이런 공간이 생겨서 의미가 크며, 앞으로 이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 강희정 관장은 “본 공간은 마을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공간이며,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돌봄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본 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우리동네 공유복지공동체 “혼디거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사업으로 서귀포시와 함께 202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정방동과 동홍동을 기반으로 마을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주민동아리 운영, 주민공유공간 마련, 지역문제 해결모임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