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오는 11월 8일부터 11월 27일까지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5년마다 시행되는 대규모 조사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를 위한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모든 거처·가구의 기초 정보를 현행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빈집을 포함한 제주시 관내 전체 19만 2천여 가구에 대해 주소, 거처 종류, 빈집 및 옥탑·반지하 여부, 주거시설 형태 등 총 14개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에 앞서 제주시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조사요원 97명을 대상으로 조사지침과 현장조사 요령을 교육했고, 태블릿 PC를 사용한 전자조사 실습도 병행했다.
조사 기간 중 조사요원들은 직접 조사 대상 주택 현장을 방문 확인하고, 일부 가구에 면접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따라 통계작성 외의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비밀이 엄격히 보장되며, 개인 정보에 관한 내용은 식별할 수 없게 전산 처리된다.
장옥영 총무과장은 “가구주택기초조사는 국가 주거지원정책 수립과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의 기초가 되는 매우 중요한 조사이다”라며, “정확한 통계자료를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