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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마을문화여행'과 함께하는 로컬브랜드 마켓 `놀멍장' 개최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10월 26일과 27일 중문단지 축구장 인근 유휴공간에서 노지문화 기반의 문화상품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함께하는 `놀멍장'을 개최한다.

 

특히 첫째 날에는 `마을문화여행 대포 바당길 체험'과 `놀멍장 1주년 기념식'도 예정되어 있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2021년에 대포마을과 문화협약을 맺고, 마을 문화자원 조사, 창의문화캠퍼스 마을공간혁신대학 등을 진행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제주의 미래문화자산을 발견하는 산책길과 여행콘텐츠를 통해 지역 문화 보존 및 마을 활력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을문화여행을 선보인다.

 

`마을문화여행 대포 바당길 체험'은 파도소리와 함께 대포마을의 아름다운 해안길을 따라 걸으며, 전문가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이 체험은 자신만의 걸음과 속도로 감상하며, 대포마을의 숨은 노지문화 장소를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도 최대 주상절리 군락지인 지삿개 코지를 포함해 해식절벽의 경관까지 바라볼 수 있는 대포연대 등 특별한 장소를 산책하며 자연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한편 이번 놀멍장에서는 전경대초소로 활용됐던 곳을 활용,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았지만 서귀포의 매력을 간직한 공간으로 꾸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놀멍장 1주년 기념식에서는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로컬브랜드 과정 발표와 시민들을 위한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놀멍장은 브랜드 큐레이터가 엄선한 로컬브랜드 50여 개 팀이 참여하며, 제주의 로컬브랜드 성장과 확장을 위한 육성 프로그램의 성과로 `비스포크 인큐베이션 팝업스토어'로 선발된 로컬브랜드 10팀도 함께 하여 다양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전시가 함께하는 `느끼멍, 맛보멍, 쉬멍' 컨셉에 더욱 충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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