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10월부터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와 함께 애월읍·한림읍·한경면 지역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고도화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일상생활에서 돌봄 욕구가 있으나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에 대해 식사지원, 가사지원, 이동지원 등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소득·재산에 상관없이 퇴원, 거동불편 등으로 돌봄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65세 이상 돌봄 사각지대 노인 80명이다. 단, 제주가치 통합돌봄 지원을 받고 있는 대상자는 제외된다.
지원 내용으로 식사지원은 식생활 유지를 위한 식사 조리 및 배달, 가사지원은 가정 방문을 통해 청소, 세탁 등 일상생활지원, 이동지원은 병원 진료 및 관공서 방문 등 생활 유지에 필요한 외출 시 보행 보조, 교통편의 서비스 등이다.
신청은 당사자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에 직접 방문하면 되고, 당사자 방문이 어려운 경우 보호자가 대리 신청하여도 된다.
한편 제주시는 2024년 9월 기준으로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 5,894명에 대해‘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성순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돌봄이 필요할 때 어르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