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한동훈, 오후 용산서 면담···당·정 관계 분기점

의제 제한 없이 폭넓게 국정현안 논의…金여사 문제 집중 거론될 듯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 오후 4시 반 용산 대통령실에서 면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차담 형식으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완전한 독대 형식 대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한다.

 

한 대표는 면담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약속,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 김 여사의 의혹 규명 절차 협조 등 3가지 사항을 다시 한번 요구할 계획이다. 또 의대 증원으로 시작된 의·정 갈등 해법도 한 대표가 원하는 의제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17일 김 여사와 관련된 대통령실 인적 쇄신,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및 의혹 규명을 위한 절차 협조 등 3대 요구 사항을 공개적으로 내놓은 바 있다.

 

다만 대통령실은 의·정 갈등 해법에 대해선 기존 입장을 반복하고 있고, 김 여사 문제에 대해서도 한 대표의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기류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