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영광·곡성군수 재선거 본투표가 55개 투표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16일 전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영광과 곡성군수 재선거 본투표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광 41개 투표장, 곡성 14개 투표장에서 진행된다.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유권자는 영광 4만5248명, 곡성 2만4640명으로 확정됐다. 이중 영광은 1만9484명(43.06%), 곡성은 1만211명(41.44%)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동안 실시된 사전투표를 통해 권리를 행사했다.
본투표장은 영광은 3개읍과 8개 면지역의 학교와 경로당, 복지센터 등에 설치됐다. 곡성은 1개읍·10개 면 주요 시설에 투표장이 만들어졌다.
또 투표장은 거동 불편자, 장애인도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점자유도블럭, 휠체어 경사로, 승강기 등을 갖춘 건물에 설치됐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영광과 곡성 투표율은 각각 3.5%와 2.1%를 기록 중인 가운데 지난 2022년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 4.7%과 4.0%과 비교할 때 각각 1.2%, 1.9% 낮다.
이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선거일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기표소 안에서 기표를 마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행위, 투표소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다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SNS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기호를 표시한 투표인증샷을 게시·전송하는 것은 가능하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 유권자는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된 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투표장에서 확인받아야 한다. 스마트폰 화면 캡처 등으로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신분증으로 제시할 수 없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으로 발송된 투표안내문 또는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https://si.nec.go.kr/),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22년 8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영광 70.2%, 곡성 7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