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다가오는 동절기를 맞아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한부모가족 140세대에 월동준비금 총 4천2백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63% 이하(4인가구 기준 3,609천원)인 '한부모가족지원법'상의 저소득 한부모가족으로, ▲ 자녀 수가 많은 가정 ▲ 본인이나 자녀 중 장애인 또는 장기질환자가 있는 가정 ▲ 읍·면·동장이 추천하는 가정 순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급여) 또는 2년 이내 지원받은 이력이 있는 세대는 제외된다.
서귀포시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10월 22일까지 지원대상자를 선정하여 확정 후 10월 31일까지 월동준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부모가족 월동준비금 지원사업은 도 자체사업이며, 지난해의 경우 104세대를 선정해 31백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2024년 8월 말 기준 서귀포시에 등록된 한부모가족지원법상의 한부모가족은 총 921세대·2,353명, 기초생활보장 세대를 제외하면 140세대·516명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월동준비를 하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 조성 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