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는 9월 29일 지역 내 다문화 가정(베트남, 3남매)을 대상으로 공부방 만들어주기 사업을 진행했다.
중앙동 공부방 사업은 지난 2022년 11월 서귀포신협과 업무협약을 갖고 학습환경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공부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에는 서귀포 종합사회복지관과 힘을 모아 공부방은 물론 정화조 설치부터 도배·장판, 싱크대 교체까지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또한 노후된 가전제품을 일부 교체하고 정리정돈 전문교육 수강과 아동에 대한 심리상담 지원 등 필요한 조치도 취해나갈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한 김성진 중앙동주민자치위원장은 “중앙동은 서귀포에서 어르신이 가장 많이 사는 동네인데 이번 사업으로 아이들이 밝게 성장하고 지역 전체가 좀 더 활기를 띄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앙동 공부방 사업은 2024년 서귀포시 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본선 4개 읍면)로 참여할 예정이고, 오는 19일에는 KBS 전국 특집방송『저출생 위기극복 성금 모금』을 통해 전국 곳곳에 따뜻한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