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목포시의회 최환석 도시건설위원장(이로동, 하당동)은 어제(9월 30일) 이로동 제일중학교 인근 현장에서 민원인과 만나 발로 뛰는 의정 활동을 펼쳤다.
지난 21일 쏟아진 폭우로 인해 빌라와 도로 등이 물에 잠기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해당 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최환석 위원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민원인과 통장, 이로동주민센터, 하수과 공무원들과 함께 답을 찾기 위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현장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침수 상황과 관련한 여러 이야기를 듣고 하수과 공무원들에게 다양한 해결 방안을 찾을 것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코끼리산이 돌산이라 폭우가 쏟아지면 산에 흡수되지 못하는 물들이 한꺼번에 도로와 주택으로 흘러 내려와 설치되어 있는 집수정과 우수관로에서 전부 처리를 못하여 인근 지역이 침수되는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통장을 비롯한 이로동주민센터에서는 이와 같은 일들이 용해 동아아파트 인근과 용해 금호아파트 등 여러 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최환석 위원장은 여러 곳의 침수 지역에 대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 지속적으로 침수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하고,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는 이로동 제일중학교 인근 미래빌라 지역에 대한 면밀한 확인을 요구했다.
이에 하수과 공무원들은 현장팀을 불러 현장에 대한 세밀한 점검을 실시했다. 집수정에 연결된 관들의 크기를 확인하고 우수 관로들을 확인했다. 민원 해결을 위해 면밀한 조사와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향후 관로 내부 확인과 준설, 집수정 확장, 배수구 빗물받이(스틸 그레이팅)의 추가 설치 등의 방안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최환석 위원장은 주민들의 생각과 의견을 경청하고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기습적인 폭우로 인한 침수를 대비하기 위한 발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정확한 원인 파악과 조치를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의 어려운 민원에 대해서는 책상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것보다는 현장에 나가 발로 뛰는 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뜻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를 이번 현장 간담회를 통해 마련했다고 했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항상 함께 하면서 현장에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발로 뛰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하여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