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에서는 추석 명절 공중화장실 이용객 증가를 대비해 주요 관광지, 공원 등에 위치한 공중화장실 400개소에 대하여 9월 18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내 관광지, 공원, 오름, 전망대, 올레길, 터미널, 휴게소 등 시민, 귀향객,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승지 및 다중이용시설에 위치한 공중화장실 내·외부 청결상태와 편의용품(비누, 화장지 등) 비치 상태, 시설물 파손 여부,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보완 조치하고, 전문적인 정비나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보수업체를 통해 신속히 수리하여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한편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가 의무화됨(2023년 7월 시행)에 따라 공중화장실 내 안심비상벨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대상 관리 및 설치 예산 확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비상벨 설치완료 공중화장실 개소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금년도 비상벨 설치율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앞으로도 범죄 및 위급상황 시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비상벨 설치 화장실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아온 귀향객과 관광객들이 언제든 안전하고 청결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용객들 또한 화장실을 깨끗하게 사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