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오는 8월 18일 16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그동안 함께 합주하며 갈고닦은 실력을 선배 뮤지션과의 협주를 통해 선보인다. 단원들 개인의 실력과 더불어 객원, 협연자들과의 하모니를 보여주는 오케스트라 공연은 지휘자 임대흥과 함께 유명 협주곡과 앙상블곡, 대단원의 모음곡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에게 오케스트라로서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공연의 시작은 G. Rossini의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서곡”으로 시작된다. 로시니의 대표적인 희극 오페라인 이 곡은 올 초 국내 초연한 곡으로 로시니 전매특허인 폭발적인 크레센도를 깊게 느낄 수 있는 감상의 오페라음악이다.
이어서 유명 첼리스트인 박건우가 하이든의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한다. 이곡은 “쾌활”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만큼 듣는 이로 하여금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곡이다. 이어 스비리도프의 모음곡 눈보라를 연주한다. 눈보라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한 곡으로 애절한 스토리를 모음곡으로 표현하여 회상의 정서와 러시아적 음감이 묻어나는 세계적인 곡이다.
서귀포시는 정기연주회를 포함하여 청소년오케스트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청소년 음악가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하여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문화교류를 촉진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사전 예매 없이 공연 당일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며 5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