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8월 6일 폭염 대비 현장 근로자 안전을 위해 수도검침원 20명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폭염은 여름철 통상 체감온도 31℃ 이상의 심한 더위가 특정 지역에 계속되는 현상을 의미하고 열사병 등의 질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기상현상을 말한다.
2024년 7월 제주도 폭염일수는 18일로 1923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고 평년값(1991~2020년 평균)인 4일의 4.5배에 달한다.
검침원은 업무 특성상 실외에서 작업하여 온열질환 발생 확률이 높아 검침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시했다.
물(검침 중 규칙적으로 물 섭취), 그늘(그늘막 등 그늘 적극 이용), 휴식(규칙적으로 휴식, 무더운 시간대 검침 최소화) 3대 기본 수칙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체감온도에 따라 폭염단계별 대응 요령(관심 → 주의 → 경고 → 위험)에 따른 추가 조치 내용 및 온열질환 발생 시 조치 내용(주요증상 → 의식유무 확인 → 조치 및 경과관찰 → 종료)에 대해 각별히 교육했다.
수시 물 섭취, 주변 무더위쉼터 이용 휴식하고 폭염특보 발생 때 매시간 15분 이상 휴식 등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고 근무시간도 7월부터 9월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조정하여 검침 시행 중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검침원은 실외에서 작업하여 매우 무더운 날씨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겠다”라고 말했으며, “검침원은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검침 틈틈이 그늘에서 휴식하는 등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