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 소재 농업사법인(주)시트러스가 농림축산식품부의‘농촌융복합 스타기업’으로 선정되어 오는 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농촌융복합산업 제주 국제박람회-푸파페 제주'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농촌융복합 스타기업’은 농촌융복합 사업자 중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대국민 홍보 및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트러스는 2013년부터 ~ 2016년까지 향토산업육성사업(서귀포감귤주명품화사업) 일환으로 30억 원(국비 15억 원, 도비 11억 원, 자부담 4억 원)의 재정지원을 받아 양조장(738.51㎡)을 구축하여 감귤 발효주 개발에 박차를 가한 마을 공동 기업이다.
당시 마을 이장이었던 김공률 대표와 신례마을 140여개 농가가 합심하여 비상품 감귤을 수매해 감귤 전통주 생산하고 양조장 체험 운영하는 등 제주 감귤의 고부가가치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공헌을 했다.
특히, ㈜진로에서 30년간 근무한 이용직 공장장과 함께 감귤꽃꿀 및 한라봉을 활용한 와인개발과 ㈜더본코리아와의 홍보·마케팅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해 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농촌융복합 우수기업으로 ㈜시트러스가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농업과 농촌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으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우수기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