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 대정읍은 19일 읍사무소와 운진항 일대에서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펫티켓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7, 8월 관광 성수기에 대정읍새마을부녀회(13명) 협조하에'펫티켓, 모두가 즐거운 여름휴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 중이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하여 자신의 반려동물을 동반하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을 마주칠 기회가 많아지면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펫티켓을 준수하여 서로가 행복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민과 관광객이 주로 몰리는 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공공장소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지켜야 할 반려동물 공공예절에 관해 이뤄졌다.
반려인이 지켜야 할 사항으로는 강아지 사회화 교육, 분실·유기 방지를 위한 소유자 연락처가 적힌 인식표 부착, 배변 봉투 지참 등이 있고, 비반려인은 반려인의 허락 없이 만지지 않기, 눈을 정면으로 마주치지 않기, 동의 없이 먹이 주지 않기, 갑자기 다가가거나 큰소리를 지르지 않기, 불쾌한 언행 삼가기를 기억해야 한다.
한분도 대정읍장은 “반려 인구 증가에 따라 펫캉스 등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점차 많아지면서 반려인과 비반려인들 사이 공존을 위한 인식개선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펫티켓 캠페인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