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 확대와 지방자치단체의 산업재해 예방활동 강화요구에 발맞춰 공공발주공사 현장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관리강화에 나선다.
이에 따라 산업재해 중 사망사고 절반이 발생하는 건설현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규모 발주공사에 해당하는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18개 사업장(건축, 도로, 재해 및 하천정비, 관로 공사 등)에 대하여 현장의 안전체계 및 안전시설을 중심으로 7월 17일 부터 8월 14일 까지 안전관리 전문기관(대한산업안전협회)과 함께 집중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금번 점검에서는 50억이상 발주공사에 적합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건설현장의 안전체계를 확보하고 특히 폭염대비 온열질환예방 상황을 포함 점검하며, 점검 시 발견된 시정조치 사항은 적극적으로 개선 이행함으로써 안전문화 확산을 유도함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서귀포시 지역의 산업재해 예방을 선도 해 나갈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위험성이 많은 건설현장은 다른 사업보다 더 큰 관심을 가지고 현장의 위험요인을 꼼꼼하게 살피고 조치 할 수 있도록 지속적 점검을 통해 추락, 끼임, 부딪힘, 건설장비 안전 등 위험요소를 미리 파악 개선해야 한다”며 “시공업체가 재해예방 역량을 갖추어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도하여 발주공사는 물론 관할지역 전 사업장의 산재예방을 위한 기반을 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