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노지문화 기반의 문화상품을 발굴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함께하는 로컬브랜드마켓인 ʻ놀멍장ʼ을 7월 20일과 21일 양일간 효돈농협 월라작목반 선과장에서 11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이번 놀멍장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귀포의 노지문화를 보다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효돈농협의 협조를 통해 여름철 사용하지 않는 월라선과장(신효중앙로 75)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독특하고 낭만이 가득한 휴게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도시 서귀포 로컬브랜드마켓 '놀멍장'은 제주다운 문화상품을 발굴하고,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문화실험과 교류, 다양한 제주다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안한다.
한여름 7월의 놀멍장은 제주다운 매력이 가득한 브랜드와 지역 공방 30여 팀이 함께한다. 대표적으로 해녀를 모티브로 한 업사이클링 디자인 소품 ʻ명랑해녀ʼ, 친환경 자연주의 기반 목공예 ʻ아름낭ʼ, 감물 염색을 기반으로 오브제를 선보이는 ʻ사름ʼ, 240시간에 걸쳐 천천히 정성 들여 만드는 제주전통 갈옷 브랜드 ʻ옵써ʼ, 제주 소가죽으로 2대가 함께 운영하는 제주가죽공방 ʻ화잠ʼ 등이 참여하고, 제주의 찰보리를 활용하여 저당식혜를 만드는 ʻ엔티거ʼ, 전국 최초의 수제모나카 전문점 ʻ제주모나카ʼ, 고소한 우도 땅콩으로 만든 지역 특산주 ʻ낙화곡주ʼ 등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도 함께하여 서귀포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놀멍장에서는 첼로앙상블과 재즈밴드 시크릿코드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으며, 소멸 위기의 제주어를 확산하고자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제주어 놀이체험 프로그램과 놀멍장 방문객 모두 참여 가능한 제주어 보물찾기 이벤트를 포함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향후 놀멍장은 제주도의 문화가 있는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문화예술이 함께 하고,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지속 가능한 생산과 유통 방식으로 제작하는 제품과 서비스,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놀멍장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