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보살핌 현장지원단을 통해 각급학교 기초학력 담당자와의 협의회를 진행한다.
보살핌 현장지원단은 보성교육지원청 소속 장학사로 구성된 장학진 7명과 학습지원대상학생 지도 교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교실 속 기초학력 지도 상황에 대한 살아있는 현장 이야기를 듣고 촘촘한 교육지원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보성권역 초5개교, 중5개교 교사들과 각급 학교 담당 장학사들은 6. 27.(목)에 보성읍에서 모임을 갖고 학교별 기초학력 현황과 지도사례, 지원청에 대한 요구사항 및 학교별 공통적 문제상황에 대한 해결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이번 협의회를 준비하며 다른 학년(급)의 기초학력 관련 현황을 함께 고민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한편, 기초학력 업무 담당자로서 어려웠던 점들과 개선 방향을 장학진과 주변 학교 선생님들이 머리를 맞대 고민할 수 있어 큰 힘을 얻었다”고 했다.
중학교 교사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중학생들의 누적된 학습 결손에 대해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학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교육장(교육장 권순용)은 “기초학력 지도의 최전선에 있는 교사들을 만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이에 대응해 촘촘하게 지원하는 것은 개별학생 맞춤 기초학력 지도의 밑바탕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교육 지원을 중심에 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보살핌 현장지원단은 벌교권역, 득량권역, 북부권역 학교의 기초학력 담당(학습지원대상학생 담임) 교사들을 대상으로 7월 2일까지 협의회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