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관내 초등학교 기초학력 담당교사 2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도구(문해력, 수해력) 활용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입학초기 학생들의 1학기 교육과정 수료 후, 한글 습득 능력과 1~2학년 학생의 수해력을 검사하여 학습 결손 원인을 조기에 해소하고자 실시되었다.
연수 과정은 진단보정시스템(OBT)을 활용한 학습이력관리 및 정서·행동검사 활용, ‘베이스캠프’를 통한 보정지도 실시 방법을 비롯하여 ‘한글 또박또박’프로그램을 활용한 문해력 진단과 수해력 진단도구 활용 방법을 안내하고 실습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보성청 대표로 전달연수 강사를 맡은 강○○ 교사는 “초등학교 1학년의 한글 학습과 1~2학년까지 수해력의 기초를 쌓는 시기에 선생님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진단도구와 보정지도자료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기초학력 업무 담당 교사는 “문해력과 수해력 진단도구의 활용 방법을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교내 교사들을 대상으로 전달연수를 실시하면, 초등학교 저학년 뿐만 아니라 고학년에서 기초학력 수준이 낮은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지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교육장(교육장 권순용)은 “초등학교 입학 초기는 평생 학습자로서 성장 동력을 좌우하는 기초학습 골든타임이다”라며 “보성의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탄탄한 기초학습력을 바탕으로 글로컬 미래사회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각 학교에서는 해당 내용에 대한 교내 전달연수를 통해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진단검사(한글또박또박, 수해력)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