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4월 18일 ‘내고장 역사·문화 탐방’ 전입교원 연찬회를 실시하였다.
보성교육지원청은 2023년부터 보성군청과 협력하여 보성의 독서인문자원을 3개 권역(보성권, 벌교권, 북부권) 으로 엮은 내고장 탐방 코스를 개발하여 관내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입교원 연찬회에서는 2024년 본군 전입 교직원 중 희망자 20여명을 대상으로 벌교권역의 역사·문화 교육자원(태백산맥문학관-보성여관-징광잎차) 탐방 코스로 이루어졌다.
특히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보성 특색교육인 ‘삼보향 얼 잇기’ 프로그램(소리와 풍류, 의향톺아보기, 다도체험 등)에 교직원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우리지역의 독서인문교육 자원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연찬회에 참여한 초등 신규교사는 "들어본 적은 있으나 알지는 못했던 우리 지역 보성 곳곳의 역사·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며 "아이들의 삶이 깃든 지역에 대한 이해가 아이들에 대한 공감으로 발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보성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글로컬 인재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우리 고장 보성을 기반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보성교육에 헌신하는 교직원들의 지역기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