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4일 벌교선근공원 일원에서 ‘보성 나무 사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보성 나무 사랑의 날’은 매년 3월, 10월에 주민생활권 및 공원 등에 식재한 수목과 보성600사업으로 마을 진입로 등에 식재된 수목을 대상으로 주민 참여형 나무 가꾸기 작업을 추진하는 행사이다.
이날은 가로수 전문가 등 나무 관리 전문인력 총 97명을 보성읍 등 12개 읍면 35개 마을에 투입해 전문가의 기술지도 하에 마을 주민들이 직접 퇴비 주기, 수형조절, 잡관목 제거, 물주기 등의 작업을 추진했다.
특히, 벌교선근공원에는 벌교읍민회 등 18개 기관단체 250여 명이 참여해 녹차수도 보성군 이미지 제고를 위한 차나무, 아름다운 꽃이 피는 수국, 소나무와 어울리는 맥문동 등을 식재해 마을 경관 개선 및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제79회 나무 심기 행사, 산불 예방 및 목재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병행해 주민들에게 산림의 중요성 및 가치를 알렸다.
김철우 군수는 “앞으로 벌교선근공원 절개사면을 활용한 꽃 파종, 사계절 꽃이 피는 사계 정원, 밤이 아름다운 빛 정원 등 선근공원을 더 아름답게 만들고 가꿔 벌교읍 대표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오는 4월 보성읍 미세먼지 차단 숲 일원에서 대대적인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