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보성군은 보건소에서 2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구강 이동 차량을 이용해 주민들의 생활터로 ‘찾아가는 순회 구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순회 구강 건강 관리 서비스’는 치과 공중 보건 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전문 인력이 복지시설, 경로당, 유치원과 학교 등을 찾아가 구강건강 관리를 해주므로 방문하기 힘든 치과 문턱을 낮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생활관 차꽃, 노인복지관 등 지역 복지시설들을 방문해 구강검진, 치은 연상 치석 제거술(스케일링), 구강위생용품 배부 등을 무료로 실시한다.
치과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의 경로당 방문 시에는 잇몸질환 예방법 및 틀니 관리법을 교육하고 시린 이 관리를 위한 불소도포와 치석 제거 등 구강질환 예방 관리도 힘쓴다.
특히, 치아 우식 발생 빈도가 높은 아동기 구강 관리를 위해 유치원과 학교로 찾아가 6개월 간격으로 불소도포와 치아 홈 메우기, 초기 우식증 치료, 교환기 유치 발치 등의 진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장애인생활관 차꽃 관계자는 “장애인들은 일반인보다 더 치과 방문과 치료가 힘든데 보건소에서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구강 관리를 해주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특성상 치과 진료 접근성이 떨어져 보건소의 구강 이동 차량을 운영하고 작년부터는 군수 공약사항으로 저소득노인을 위한 틀니, 임플란트 시술비 지원도 하고 있다”라면서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