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보성군은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설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보성군은 올해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홍보 및 계도, 단속을 대폭 강화하는 등 산불 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대응 태세를 갖춘다.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를 위해 다목적 산불진화차량 2대를 구입하고, 임차 헬기를 지난 1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제암산자연휴양림 내 계류장에 배치했다.
또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71명을 선발해 전진 배치해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감시 및 기동 순찰을 강화하고 농업·임업 부산물의 불법소각 등 소각 행위에 대한 계도 및 단속 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불 발생 원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산림산업과에서는 소형파쇄기를 무상 임대하고 보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군민들의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