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제주시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 ~ 12월 15일)보다 6일 앞당긴 10월 26일부터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조기 운영한다. 단, 읍면동은 산불방지 인력 채용 시기를 감안해 11월 1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단풍 산행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소중한 생명과 산림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산불감시원 48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52명 등 총 100명을 오름과 산불 취약지에 배치해 수시 순찰과 예방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력투입이 어려운 산불감시 사각지대는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7대, 드론 2대를 활용하여 산불발생 예방 및 초기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제주시 지역에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최근 10년간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아 산불 발생 제로를 실천하고 있다.
고미숙 공원녹지과장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해 산불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청정 제주의 자연과 산림자원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