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의회는 17일 본회의장에서 백운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4명이 참여하는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모의의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의장, 의원 등의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 ‘3분 자유발언’, ‘안건제안 및 질의답변’ 등을 진행하며 정책이 결정되는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했다.
이어, ‘의회 지방자치 및 역사에 관한 퀴즈교실’과 ‘의원과의 질의답변’을 통해 지방자치제도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질의답변 시간에 참여한 의원들은 ‘의장은 어떤 일을 하나요?’, ‘의원은 몇 살부터 될 수 있나요?’, ‘시의원을 하고 싶었던 계기에 대해 궁금합니다.’라는 질문 하나하나에 성심성의껏 답변하며 학생들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서영배 의장은 “모의의회 참여를 계기로 시의회를 좀 더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올바르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의회는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중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의회 체험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