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전국(장애인)체전 대비 바가지요금 근절 나서

경제활성화본부와 컨부두사거리에서 상인 참여 물가안정 캠페인 열어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오는 10월과 11월에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간 중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섰다.

 

시는 12일 미래도시국 산하 공무원들과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회장 백정일) 16개 단체 회원을 중심으로 숙박업소와 음식점 업소가 참여하는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8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캠페인은 바가지요금 근절 및 개인서비스업의 가격표시제, 원산지표시 이행여부 등을 준수할 것을 홍보하고, 착한가격으로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인들의 자율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숙박협회와 외식업지부에 가격과 원산지 표시제 정착 및 위생 관리에 힘써 불공정 거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국체전 기간 내 매주 금요일 문자 발송 독려를 요청했다.

 

시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를 전국(장애인)체전 물가 안정대책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음식업‧숙박업 관계부서 합동점검반 구성, 불공정거래행위 부당요금 신고센터 및 숙박업, 음식점 민원 안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체전 대비 숙박‧음식점에 대한 특별점검을 이달 10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해 가격표 게시, 종사자 친절서비스,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바가지요금 등 부당요금 신고센터는 바가지요금 등의 신고를 접수하면 현지 확인 후 즉시 시정조치 할 예정이며, 숙박업, 음식점 민원 안내센터는 민원 불편 및 정보안내를 담당한다.

 

이화엽 투자경제과장은 “전국적인 행사를 앞두고 광양시를 찾는 선수단과 임원진의 대회 전념은 물론 방문객과 관광객들도 불편함 없이 관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 관리에 총력을 다해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착한가격업소 44개가 지정돼 있으며,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참여 선수와 관계자 및 광양시를 찾는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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