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라실예술촌, ‘이팝나무꽃 필 무렵’ 개최

유당공원,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사라실예술촌은 오는 7일과 8일 광양 유당공원에서 ‘이팝나무꽃 필 무렵’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팝나무꽃 필 무렵’은 광양시사라실예술촌이 주관하는 2023년도 생생문화재 ‘성(城)돌 사이에 피어난 현호색’ 사업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유산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 행복은 크게’라는 전략으로 잠자고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창조하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이다.

 

광양시사라실예술촌은 2018년부터 6년째 선정돼 문화와 예술이라는 매개를 통해 광양시의 문화유산과 역사에 대해 더 깊고 친근하게 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서 깊은 유당공원에서 천연기념물 광양읍수와 이팝나무의 역사를 알아보고 토평사적비와 충혼탑 등을 돌며 그 역사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문화관광해설사 강의로 진행된다.

 

또한 전통문화와 관련해 ▲꼬마 장승 만들기, 전통보따리 만들기, 전통문양 부메랑 만들기, 라탄 미니바구니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천연기념물을 주제로 퀴즈와 레크리에이션 ▲퓨전 국악과 버블 공연 등 참여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조주현 사라실예술촌장은 “역사와 문화유산은 무엇보다 이어져야 할 우리의 얼이고 가치있는 자산”이라며 “문화재를 향유하고 지켜나가는 일을 위해 예술촌은 그 어떤 것보다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양균 문화예술과장은 “생생문화재 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즐기면서 우리 지역에 대한 소중한 마음과 문화유산을 알아볼 수 있는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사라실예술촌 2023년 생생문화재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진행되며,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문화재 시티투어가 예정돼 있다. 참가자 모집은 프로그램별로 광양시청 홈페이지 또는 광양시사라실예술촌 밴드를 통해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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