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가 가을을 맞이해 지역 내 유치원,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2023년 숲속 작은 운동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숲속 작은 운동회는 지난해 높은 호응에 맞춰 다양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횟수를 늘려 오는 6일부터 2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개최된다.
운동회는 1,000여 명이 참여하며, 1회당 200여 명이 산림문화휴양관 운동장에서 큰 공 머리 위로 굴리기, 2인1조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축구/농구 에어바운스, 박 터트리기 등 청팀-백팀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시는 2013년도부터 백운산자연휴양림 내에 어린이를 위한 유아숲(숲유치원)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 중이다. 해마다 어린이집·유치원과 사전 협약을 체결해 전문 유아숲지도사의 지도 아래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숲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하고 있다.
임경암 휴양림과장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고 친구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참여하면서 자긍심과 협동심을 키우기 바란다”며 “아이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운동회를 위해 안전관리 및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