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1기 민주평통 출범식 및 3분기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민주평통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대행 기관장인 정인화 광양시장이 제21기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수하고 자문위원 선서, 신임 협의회장 취임사 등이 진행됐다. 또한, 정기회의에서는 제21기 활동 방향, 임원 인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새롭게 출범한 제21기 민주평통은 신임 남기호 회장을 비롯한 각계각층 전문가 73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되며, 앞으로 2년간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지역 내 평화통일 의견수렴 등 다양한 통일 활동을 추진한다.
남기호 협의회장은 “새롭게 구성된 위원들과 소통하면서 통일을 구체화하는 데 광양시협의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며 “자문위원 모두가 통일에 관한 폭넓은 식견을 갖고 활동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제21기 광양시협의회 출범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자문위원들께서 시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 준비를 목표로 삼고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우리 시민 속으로 확산시켜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에 설립 근거를 둔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으로 민주적 평화통일에 관한 정책을 초당적·범민족적 차원에서 수립하고 추진하기 위해 지난 1981년에 출범한 평화통일 정책자문 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