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추석 연휴 시민과 귀성객의 의료기관 및 약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추석 연휴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광양사랑병원, 광양서울병원 2개소에서 응급실 24시간 비상 진료를 운영하며, ▲당직 의료기관(병의원) 31개소 ▲보건의료기관 8개소 ▲휴일지킴이 약국 28개소 등 67개소를 지정 운영한다.
특히, 추석 연휴 비상진료대책을 차질 없이 운영하기 위해 광양시보건소 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의료기관 상황 모니터링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의료취약층인 소아·청소년 및 임산부를 위해 중마동 다나소아과, 미래여성의원 등 8개소를 운영하고, 비상 상황 시에는 소방서 119(구급상황센터), 권역별 응급의료센터로 지원 요청해 신속하고 안전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명절 기간 운영하는 의료기관 및 약국 현황은 광양시보건소 홈페이지와 SNS, 129 보건복지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도 내 주변 병·의원, 약국 정보와 상황별 응급처치요령 등 다양한 의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복덕 보건소장은 “비상진료와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에 협조해 주신 지역 의사회 및 약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