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실버주택복지관에서 21일 추석을 앞두고 '달달 한가위! 실버 콘서트'를 열어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과 공공실버주택 거주 어르신, 지역 주민이 화합하는 즐거운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복지관에서 장구교실 강의를 하는 강사가 소속된 비타민공연단과 뜻있는 지역 예술인 재능기부로 공연됐으며, 복지관 장구교실 수강 어르신들도 공연에 함께 참여해 의미가 컸다.
재능기부를 한 공연단은 여름 장마와 폭염으로 힘들었던 어르신들을 위해 추석 한가위를 맞아 신명 나는 공연을 기획하게 됐으며, 문화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문화체험의 기회가 됐다.
공연은 복지관 장구교실 어르신 장구공연, 비타민공연단, 선샤인 두드락 난타공연, 가수(김재연, 김다연, 천영철)들이 관객 어르신들과 함께 호흡하고 직접 참여하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또한 광양YMCA에서 푸드테이블을 운영하여 음료와 뻥튀기를 제공해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공연이 됐다.
공연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늘 오랜만에 흥겨운 시간을 보내서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미진 광양실버주택복지관장은 “즐거운 공연을 해 주신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오늘 공연을 함께하며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너무 뿌듯하다”며 “다음 주가 추석인데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실버주택복지관은 광양읍 읍성길 210에 위치해 있으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