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오는 22일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영양교육이 필요한 어르신 205명을 선정해 식생활 영양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교육의 일환으로 음식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인지능력 상승을 유도하고 올바른 식생활을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생활지원사가 직접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식재료로 구성된 홈 밀키트를 이용해 수제비를 함께 만들고 어르신을 위한 식생활 지침을 안내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제 날씨도 추워지는데 따뜻한 수제비를 먹으니 든든하고 건강해지는 기분”이라며 “명절을 앞두고 생활지원사와 함께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여가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환절기에 약한 어르신들에게는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영양 만점의 음식 섭취가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 외에도 다가오는 혹한기를 대비해 다양한 물품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교육은 대상자 어르신들의 사회적, 정신적, 신체적 기능을 유지하고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지활동 ▲영양교육 ▲보건교육 ▲건강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