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용강도서관, 지역 출신 현직 작가와의 만남 운영

9월 '우리가 사랑한 광양작가 북토크' 에 안영, 박혜강 작가 초청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용강도서관이 오는 18일과 25일 오후 2시에 마로극장에서 지역 출신 현직 작가인 안영, 박혜강을 초청해 '우리가 사랑한 광양작가 북토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용강도서관 상주작가인 박두규 아동문학가가 진행을 맡는다.

 

용강도서관은 지난 8월부터 광양의 대표작가 5인의 작품을 함께 읽는 문학 프로그램인 '우리가 사랑한 광양작가 읽기'를 진행 중이며, 이번 북토크는 문학 프로그램에서 다뤘던 작품의 저자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오는 18일에는 '영원한 달빛 신사임당'의 저자 안영 작가가 ‘나의 문학 나의 고향’이라는 주제로 시민과 만난다. 안 작가는 광양 진월 출신으로 1965년 등단 이후 꾸준한 문학적 성취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장편소설 '만남, 그 신비'로 2023년 제12회 황순원 문학상 작가상을 수상하며 여전히 건재한 역량을 과시했다.

 

이어 오는 25일에는 박혜강 작가와의 만남이 이어진다. 박혜강 작가는 광양 진상 출신으로 광주전남작가회의와 광주전남소설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대표작으로는 '검은 노을', '운주', '자전거 여행', '매천 황현'등이 있다.

 

이날 북토크에서는 ‘나의 문학-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문학의 진정한 뜻과 우리 시대의 작가란 누구인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이번 특강은 광양이 배출한 문인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로 지역의 문학 수요 창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하거나 용강도서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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