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가 내달 7일부터 사흘간 개최될 제19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를 앞두고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관광 활성화를 겨냥한 인센티브 지원 계획을 내놨다.
시는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프로모션으로 축제 기간 중 타 시군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지원하는 인센티브 기준을 확정하고 본격 운영한다.
인센티브는 지정 관광지 및 식당 이용 횟수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당일, 숙박 상품 등에 인당 1만 5천 원, 2만 원 등을 예산 범위 내에서 신청순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 내 여행사가 관광객 유치 시 인당 3,000원,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 인당 2,000원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번 인센티브는 축제장 방문이 필수이며 당일은 지역 내 식당 1식, 지정관광지 1개소, 숙박은 지역 내 1박, 지역 내 식당 2식, 지정관광지 1개소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지정 관광지는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백운산자연휴양림 등 15개소 무료 관광지와 광양와인동굴, 전남도립미술관 등 유료관광지 4개소 등 총 19개소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계획서, 여행일정표 등을 여행개시일 1일 전까지 제출, 사전 협의를 거치고, 여행종료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지급신청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을 한층 더 풍요롭게 할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광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이번 프로모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모션이 여행의 목적이 되는 미식여행 트렌드를 주도하고 맛의 도시 광양을 브랜딩하는 한편 여행업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제19회를 맞는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내달 7일부터 서천변 일원에서 한우시식회, 청소년 페스티벌, 시립합창단·국악단 공연, 불꽃놀이, 서천변 코스모스길 걷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사흘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