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도서관, 9월 독서의 달 기념 행사 풍성

‘펼쳐보자 책도, 꿈도’라는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 추진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립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이해 ‘펼쳐보자 책도, 꿈도’라는 주제로 9월 한 달 동안 작가 초청 강연, 특강,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

 

# 광양중앙도서관

 

중앙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기념해 오는 15일 오후 2시 문화공간 ‘하루’에서 ‘우리 생의 눈부신 순간의 기록!’을 주제로 '남궁인 작가'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일상 속 ‘나’를 기록하는 글쓰기가 주는 중요성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9월 한 달 색다른 재미를 주는 ‘독서진흥 이벤트’ 추진으로 도서관에서 오롯이 독서하는 시간을 갖는 몰입 독서 챌린지 '고독한 독서가', 대출도서 중에서 함께 나누고 싶은 문장을 공유하는 필사 독서 이벤트 '필사의 나날', 인스타그램 이벤트 '대출도서 인증샷 올리기', 독서 공감 '독서퀴즈', 책이 돌아온 일상 '연체 해방 주간', 사서 추천 도서 목록 배포 '이 책의 첫 번째 독자가 되어주세요!'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독서의 달 특별 배부 ‘무료로 드립니다. 어서오세요!’ 운영을 통해 지난 연도 올해의 책 배부 '다시 읽는 올해의 책', 실감형 AR 콘텐츠 자료 배부, 올해 구입한 전집도서 부록도 배부할 예정이다.

 

# 광양중마도서관

 

중마도서관은 오는 2일 오전 10시 30분 지역 내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아라비안 나이트 전설을 재해석한 뮤지컬 '알라딘' 공연을 개최한다.

 

이어, 4일 오후 4시 랜선 테마 여행 특강으로 KBS 역사저널 그날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건국대학교 신병주 교수를 초청해 '역사행 책크인'을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56개 공간으로 읽는 조선사’를 주제로 조선시대의 역사를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14일에는 그림책 ‘내 마음 ㅅㅅㅎ’의 저자인 '김지영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 지역 내 초등학생 1~3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만남에서는 책 속의 숨은 이야기와 함께 글자로 마음 표현하기, 초성 퀴즈 맞히기 등 독후 연계 활동을 준비했다.

 

이 밖에도 특별 체험 프로그램인 '도서관 가을 공방'의 일환으로 성인들을 위한 ‘석고 방향제 만들기’와 ‘가죽 카드지갑 만들기’, 초등학생을 위한 ‘하리보 비누 만들기 클래스’가 중마도서관 3층 인문학실에서 진행된다.

 

또한, ‘최애 책’의 인상적인 글귀를 댓글로 남기는 인스타그램 이벤트와 도서관 선정도서를 읽고 참여하는 ‘도전! 북퀴즈’ 이벤트도 중마도서관 특화 주제인 ‘여행’ 도서를 추천하는 서비스인 ‘금쪽같은 내 한 끼’, 연령별 및 주제별로 시민들의 책 선택을 돕는 ‘추천 도서 목록 배포’ 등도 마련됐다.

 

# 광양희망도서관

 

희망도서관은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16일 행복하게 잘 살고 싶은 마음을 우습고 사랑스러운 도깨비 이야기로 풀어낸 '깜빡깜빡 도깨비' 동극을 선보인다.

 

오는 26일에는 솜사탕으로 다양한 모양의 캐릭터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캐릭터 솜사탕 공연'을 진행한다.

 

그 밖에 미대출 도서 이벤트 '첫 번째 독자가 되어주세요', 주제특화 이벤트 '미래기술 낱말퀴즈', 인스타그램 이벤트 '나에게 희망도서관이란?', 추천도서 전시 및 목록 배포 등 다양한 독서진흥 행사를 운영한다.

 

# 광양용강도서관

 

용강도서관에서는 오는 2일 '요리조리 벌룬쉐프 동화이야기' 가족 행복 공연, 8일 '영알못 엄마라도 괜찮아' 안세옥 작가 영어 교육 특강, 13일 '우리가족 스트레스 제로' 박정우 작가 가족 건강 특강, 23일 소확행 '가죽 공예' 등 한 달간 부모도 자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이외에도 용강도서관은 부채 만들기 '바람에 새겨봐', 너에게 보내는 행운의 책, 연체자 탈출!, 2배 대출, 시, 원해요 '詩식코너', 잠자는 책을 깨워주세요, 알쏭달쏭 독서퀴즈, 다독왕 선발, 도전, 플라스틱 ZERO!, '가을은 독서의 계절' 인스타그램 이벤트 등 독서 진흥 이벤트를 운영한다.

 

# 광양금호도서관

 

금호도서관은 오는 20일에 도서관 음악당에서 시집 ‘함께있으면 좋은사람’,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을 지은 유머자신감연구원 원장인 용혜원 시인을 초청해 ‘감성’을 주제로 강연을 연다.

 

또한, 재즈해설가 김아리와 함께 강승훈 트리오(피아노, 보컬, 베이스)의 연주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책과 함께하는 재즈 이야기'를 진행한다.

 

오는 8일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 속 재즈와 그가 사랑한 다양한 재즈 음악과 연주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금호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와 프로그램으로는 도서관 십자말풀이, 지식 나눔 부록 드림,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예술창의 공방 ‘시들지 않는 꽃, 하바리움 볼펜 만들기’ 등이 있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독서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이 도서관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서관이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를 방문하거나 각 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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