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한 ‘흙에서 배우는 식사’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1차시와 2차시 총 2회차에 걸쳐 운영됐으며, 1차시는 4월 28일 국립순천대학교 농업과학교육원에서 유리온실 체험과 인형극 및 토마토 모종 심기를 진행해 채소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채소와 친해지는 계기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2차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센터 등록 어린이 급식소 창덕어린이집 외 4곳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토마토를 이용한 요리교실을 통해 ‘토마토 카나페’를 만들어 보며 식재료 탐색 및 오감과 감성 발달,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한 교사는 “아이들이 흙에서 배우는 식사 프로그램을 통해 토마토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고 요리 교실을 통해 토마토가 좋다는 아이들이 많아졌다”며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 것 같아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복자 식품위생과장은 “어린이들이 채소를 직접 접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자연식품에 대한 선호도와 친밀감이 향상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편식 예방과 건강한 식생활 형성을 위해 다양한 식생활 교육과 체험활동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