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16일 시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광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광양경찰서, 제7391부대 4대대, 유관기관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을지연습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되는 을지연습에 앞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국지도발 등 지역 위기상황에 대비한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인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을지연습 실시계획 보고, 군부대 상황보고 등 통합방위 작전계획에 대한 관계 기관 간의 협의와 국가 위기관리 연습에 따른 국지도발 대응 절차 숙지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을지연습 주요 내용은 국가위기관리 및 국지도발 대응을 위한 '통합방위협의회' 개최와 '통합방위지원본부' 구성·운영,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 종합상황실 운영, 전시직제편성 훈련 등 전시 전환 절차 연습, 도상연습 및 전시 현안과제 토의, 변화하는 안보 상황을 반영한 실제 훈련 등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심상치 않고 계속되는 북한의 핵 도발과 사이버 공격 등으로 한반도 안보 정세가 불안한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 안보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