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역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공동체 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솔밭섬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공동체 정원으로 재탄생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솔밭섬 공동체 정원 조성사업은 정원문화 확산에 따른 마을, 학교 등 생활 공동체 의식 회복과 생활환경 취약지역 경관 개선을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추진됐다.
‘솔밭섬 공동체 정원’은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꽃길을 콘셉트로 벚꽃길, 꽃창포길, 꽃수국길, 단풍나무길, 사계꽃길 등 공간별 테마정원에 꽃길을 조성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경관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해 색다른 정취를 보여주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아름다운 정원을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시민정원사 양성 등 인적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고, 솔밭섬에 도시숲 정원관리단과 옥룡면청년회 등 전문 상시 인력을 배치해 유지 관리할 계획이다.
김재복 녹지과장은 “언제 어디서나 꽃과 함께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들이 즐기는 숲과 정원으로 계속 채워나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