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노인복지관은 지난 9일 ‘2023년 웰다잉 인식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3년 전라남도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웰다잉 인식을 위한 자아통합 프로그램'의 웰다잉 인식 교육으로, 죽음이 생의 자연스러운 한 과정임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다.
교육은 노년기라는 이유로 어느 날 갑자기 당하는 죽음이 아닌 잘 준비해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의미하는 ‘맞이하는 죽음’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주요 내용은 ▲노년기 발달과업과 자아통합에 대한 이해 ▲실패와 후회 등 부정적 정서를 긍정적 정서로 통합할 수 있는 개인상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레크리에이션 ▲생의 한 과정으로서 죽음을 이해하기 위한 웰다잉 인식 교육 ▲지난 삶을 돌아보고 삶의 성과와 실패에 대한 갈무리를 위한 집단상담 등이다.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모든 과정을 마친 뒤 12월에는 성과공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노년기의 위기를 자극하는 요인들을 이해하고 잘 수용해 처리할 수 있는 노년기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노인복지관은 전라남도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공모에 8년 연속 선정돼 총 1억4천6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노년기 우울 예방, 자아통합, 웰다잉 인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