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경로당 긴급 냉방비 선제적 지원

폭염 취약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 285개소, 냉방비 30만원 지급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긴급 냉방비 30만원을 경로당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2일 발표된 전라남도 폭염 피해 예방 긴급 지원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시는 예산 성립전과 예비비를 사용해 경로당 285개소에 총 8천550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온열 질환자 발생 예방 및 전기세 부담 해소로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개소당 30만원의 현금을 지원했고, 경로당별 지급 안내 등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긴급 냉방비 지원을 받은 경로당 어르신은 “무더위로 지치고 물가 상승으로 힘든 와중에 긴급 냉방비 지원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힘든 시기를 모두가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함박웃음을 지으시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재난급 폭염으로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인 경로당에 긴급 냉방비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정책 발굴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락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인화 시장은 지난 4일부터 혹서기 대비 폭염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무더위쉼터(경로당)를 직접 방문해 폭염 대응 방법 안내와 시설물 점검에 나서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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