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화된 어린이공원 3곳을 선정해 지난달 정비를 마치고 개장해 운영 중이다고 9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와우2어린이공원 ▲중동근린 어린이공원 ▲구산어린이공원 등 3곳으로 조성된 지 20년이 넘어 포장된 바닥이 경화돼 충격 흡수도가 저하되고 시설물이 노후화된 공원이다.
시는 올해 초 노후시설을 재정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2억원을 투입해 탄성포장(총면적 864㎡) 바닥공사를 완료했다.
아이들의 놀이 활동공간 내 충격을 흡수하는 친환경 바닥재를 사용하고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각종 세균으로부터 감염되지 않도록 바이러스 및 위험 세균의 침투를 억제하는 항균 성능의 탄성 포장재로 마감했다.
지난달 말 정비를 완료한 어린이공원 3곳은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 유해인자 시험검사를 마친 뒤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김재원 공원과장은 “앞으로도 생활권 내 노후화된 어린이 놀이터를 순차적으로 정비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친환경 녹색 쉼터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