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1일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산업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광양 수소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광양시 수소산업육성위원회 위원과 전남도, 광양시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계획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광양시는 광양항과 광양제철소, 인근 국가산단 등 신산업 입지로 최적의 환경이 갖춰줘 2022년 11월 국토교통부의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광양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국비 20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00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수소 배관망 등 인프라 구축 ▲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발전설비 도입 ▲수소버스와 수소청소차 보급사업 ▲통합관제센터와 수소홍보관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마스터플랜 용역의 주관사인 수소지식그룹은 착수 보고를 통해 용역 추진계획을 소상히 밝히면서 “광양시보다 앞서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 바 있는 1기 수소시범도시(울산, 전주,완주, 안산)의 사례를 철저히 조사해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10년간의 광양시의 중장기 수소도시 조성사업 추진계획도 제시할 것”을 목표로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수소도시 조성과 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자문단을 구성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가고 있다”면서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에서 더 나아가 수소산업이 활성화되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 시민과 기업이 행복한 살기 좋은 광양 만들기가 목표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과 기업들도 그러한 관점에서 이번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