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용강도서관, 상주작가와 함께하는 지역문학 읽기 과정 운영

8월 2일부터 '우리가 사랑한 광양 작가 읽기' 프로그램 시작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용강도서관이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월에서 10월까지 '우리가 사랑한 광양 작가 읽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도서관에 작가가 상주하면서 주민을 대상으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작가의 일자리와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해 지역의 문학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현재 아동문학가 박두규 작가가 상주작가로 활동 중이다.

 

앞서 용강도서관은 5월 31일부터 7월 19일까지 '이야기 따라 글감 찾아, 광양읍 마을 유람단'을 진행했다. 박두규 작가의 안내로 수강생들은 광양읍 마을 곳곳을 탐방하면서 지역문화를 알아가고, 여기에서 글감을 찾아 글을 썼다. 특히 이 과정은 기존의 문학 프로그램에 비해 활동적인 구성과 운영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가 사랑한 광양 작가 읽기'는 광양 출신 대표 작가 5인의 작품을 심층적으로 읽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5인의 작가는 김승옥, 안영, 정채봉, 이균영, 박혜강으로 총 10회에 걸쳐 작가들의 대표작을 선정해 함께 읽고, 작품과 작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8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용강도서관 어울림실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9월 중에는 현직 작가로 활동 중인 안영, 박혜강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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