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시장 국내산 수산물 구입고객 환급행사 개최

저렴한 가격에 온누리상품권 환급까지, 1석 2조 효과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오는 8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중마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입 고객에게 1인당 최대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급행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최근 위축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전액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28개 시장이 선정됐다. 광양시는 중마시장이 선정돼 3천5백만원을 지원받는다.

 

대상 품목은 국내산 수산물로 젓갈류 등 가공식품(국내산 원물 70% 이상)은 포함되지만, 제로페이 온라인상품권 할인 품목 및 수입산 수산물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업체는 수산물 판매점 및 회 포장 판매 업소 등 30여 점포로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하다.

 

환급 절차는 고객들이 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 후 중마시장 공유주방에 설치된 행사 부스를 찾아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6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 34,000원 이상 ~ 67,000원 미만은 1만 원(행사 동안 1인당 최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화엽 투자경제과장은 “최근 폭염과 장기간에 걸친 집중호우로 국내산 수산물 소비가 위축돼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환급행사를 통해 수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전통시장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돌릴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수입산 구매내역을 국내산으로 인정해 환급하는 경우와 제외 대상 품목 환급, 중복 지원 등 부정수급 지도단속과 위생점검을 통해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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