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중단했던 글로벌 인재육성 영어캠프를 여름방학을 맞아 재개했다고 밝혔다.
영어캠프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합숙형 캠프로, 학생들이 다양한 영어문화체험을 통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지역 내 초중등학생 17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6박 7일간 인천광역시 영어마을에서 진행되며, 영어캠프 참가비 전액을 시에서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초등, 중등부로 나눠 수준별 반 편성을 통한 맞춤형 수업으로 ▲24시간 원어민 강사와 함께 영어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기본교육 ▲세계여행(공항, 비행기, 호텔)상황 체험 ▲세계 속의 한국 영화, K-POP 알아보기 ▲영어 팀빌딩 활동(게임, 레크리에이션) ▲직업체험활동(한국잡월드) 등이 진행된다.
올해 실시하는 영어캠프는 학생들이 광양에 대한 역사와 현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광양 매화 공예품 및 랜드마크 케이크 만들기, 광양 9경 관광지도 제작 등 광양의 특징들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을 추가했다.
한편, 광양시는 2003년부터 지역 내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영어캠프를 운영하다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운영을 중단한 만큼 올해는 참여인원을 코로나19 이전 참여인원인 100여 명에서 17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탁영희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캠프가 즐거운 여름방학을 맞아 우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흥미를 갖고 자신감을 얻어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