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와 광양제철소가 지난 22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태인동 주민센터 및 장내마을에서 태인동 주민을 대상으로 연합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연합봉사는 총 19개의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이 참여해 광양시청 자원봉사단, 광양제철소 임직원, 태인동 청년회, 태인동 새마을부녀회, 재능봉사단 협업기관 등 약 100여 명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뜻을 합쳤다.
재능봉사단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도배·장판, 전등, 대문, 화재감지기, 방진망 등 집안 곳곳을 수리하고 깨끗하게 청소하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발마시지, 네일아트, 장수사진, 의료 봉사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큰 기쁨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마을 입간판 설치, 조경 관리, 방역 등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꾸미고, 교통봉사단 역시 각 재능봉사단들이 안전하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통정리를 도왔다. 태인동 청년회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해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섰다.
이진수 광양제철소 소장은 “이번 연합봉사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관·사회단체의 다양한 활동을 연계한 봉사활동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을 방문한 정인화 광양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동참해주신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 및 협업기관 여러분 모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희수 태인동장은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활동에 애써주신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과 협력기관 등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 계층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