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제주시는 여름철 폭염 등 고온 스트레스 등 가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 관리 요령을 집중 홍보한다.
제주시는 여름철 고온에 따른 스트레스로 가축들의 면역력과 번식 능력이 저하되고 심지어 폐사율이 증가될 수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하절기 축산재해 예방대책 상황실' 운영하고 있으며,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여름철 가축 사양관리, 축사시설 관리, 분야별 세부 예방대책에 대한 집중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축종(젖소, 돼지, 닭)에 대해 적정 사육밀도 유지, 그늘막(차광막)설치, 환풍기 및 안개분무 가동, 축사 지붕에 물 뿌려주기, 쿨링패드 가동 등 축사 내부 온도를 최대한 낮게 유지해 관리하도록 현장 지도하고 있다.
또한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음수용 700병/1L, 사료첨가용 444포/20kg) 공급, 기후변화 대응 기자재, 가축재해보험료, 축산분야 ICT 융복합 및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가축 폐사 등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해 나가고 있다.
한편 지난해 여름철 폭염 피해건수는 71건으로 4억 3백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홍상표 축산과장은 “폭염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가에서도 축사 시설과 가축사양 관리 요령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