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희망도서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나의 꿈, 나의 시’를 주제로 동시집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여름방학에도 1~2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으며 수업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작품 32편을 모아 동시집을 출간한 바 있다.
이번 수업은 초등학교 3~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어린이들이 일상을 관찰하고 자신의 느낌과 상상을 자유롭게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수업 후에는 작품들을 모아 동시집으로 출간해 아이들에게 독자에서 작가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동시집 만들기 수업에 참여하고 싶은 어린이들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어른들이 상상하지 못하는 어린이들만의 세계가 동시로 표현되길 기대한다”며 “수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글쓰기의 즐거움을 알아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광양시립도서관은 다양한 글쓰기 활동으로 삶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책을 쓰다!'라는 주제로 시민 작가 양성 수업을 진행해 시민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도서관별로 진행하는 시민 작가 양성 수업을 통해 나온 원고를 모아 작품집을 만들어 출판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전시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동시집 만들기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희망도서관으로 하면 된다.